용인 자연휴양림
경기도 용인
평일에 시간을 내서 겨우 예약하고 가볼 수 있던.. 예약이 매우 어렵던.. 가보려 했지만 미뤄왔던,, '용인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신분증(예약자) 확인 및 체크인을 하면 야영장 주차장 전용(?) 주차용지와 홍보 용지를 나눠 주네요 :)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입구 및 안내 표지판도 있고요 :)
입구에서 외쪽을 보면 개수대(안에 전자레인지 있뜸)가 똬악~!! 실시간 관리가 되는 건지 머무는 동안 항시 깔끔한 상태였어요~ GOOD!
그리고 개수대 아래쪽으로 분리수거장이 위치합니다 :) 사진을 못 찍어서 화장실 입구가 잘렸네요..ㅋ 무튼 화장실도 꾈끔! GOOD!
입구를 지나 보이는 광경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조금 더 멋져요~ 평일인데도 일찍 와서 세팅하신 분들도 계시네요 :)
입구를 진입해 올라갈수록 좌측 등산(계단)으로 입구 옆에 위치하는 24번 데크 사이트가 살짝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경사면이 있어서 이 날 배낭 하나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고생 좀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 24번 데크까지 올라가는 길이 은근히 힘들었다는.. 무튼 짐 많이 가져왔으면 죽을 뻔했습니다.. "별거 아니네" 하고 갔더니만 생각보다 숨이 차더라는..ㅋㅋㅋ
24번 데크에서 내려다본 용인 자연휴양림 모습이에요. 나름 명당자리라서 운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기도 사용 가능하고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모든 시설이 관리가 잘되어 퇴실까지 기분 좋은 캠핑이 가능했었어요 :)
그리고 배전반 여실 때 저처럼 못 여는 분이 분명히 계실 거라는 생각에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여실 때 우측으로 돌려서 열어야 하는데 저는 멍청해서 몇 분을 당기고 있었습니다...ㅋㅋㅋ (사용하지도 않는데 사진 하나 찍어보겠다고 애쓰는 1人..;;) 무튼 다른 사이트의 배전반도 동일한 것 같으니 돌려야 한다는 점만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 후다닥 텐트 치고 테이블 펴고 체어 2 게 펼쳤는데.. 왜 또 이렇게 힘든 건지.. 이놈의 저질체력..
언제쯤 감성 감성 한 캠핑을 해볼련지.. 테이블이 너저분..ㅎㅎ 무튼 대충 음식 준비하고 언양식 불고기에 막걸리 한잔을 똬악~ 마시니까 일하면서 힘들었던 스트레스 가 다 날아가네요 :) 날씨도 바람도 기분도 너무 좋아서 맛 까지 UP! UP! UP! 이더라고요~^^ 별것도 아닌 라면이라는 식품이 왜 야외에서 먹으면 이리 맛 좋은 천상의 맛이 되는 건지..ㅜ 자연의 섭리(?) 그리고 입맛의 섭리(?)에 저도 한 표요 :)
식사하고 설거지하고 텐트 안 정리 좀 대충하고 여유 있게 커피 한잔 타 마시니 신선놀음 절로 가라입니다..ㅋㅋ 심심해서 주변 산책도 다녀왔는데 멍도 때리고 힐링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경기도 근교에 이런 야영장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조은 것!!! 주말은 예약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건 안 좋은 것!! 저는 평일에 갔는데도 오후에는 거의 다 차더라고요.. 캠핑인구 증가를 체감했습니다...ㅎㄷㄷ
늘 챙겨 다니는 미니멀 세팅인데 괜히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찍은 사진이 더 멋지게 나온 것 같은 느낌 들어요. 이날 진짜 기분 좋았나 봅니다 :) 경기도 서울에서 인접한 장소의 야영을 할 수 있는 곳.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라는 점. B23 또는 B24번 데크가 명당이라는 점. 시설관리가 잘되고 깔끔한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휴양림이다 보니 일반적인 오토캠핑장 가격보다 훠얼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말예약 개 빡쎈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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