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KA
카하 GTX
등산화 및 데일리 신발로도 신고 있는 호카 카하 모델입니다. 신어보고 후기를 올리고 싶어서는 뻥이고 미루다가 한참 사용하고 나서야 작성 중이네요. 무튼 처음에 영롱했던 사진의 모습이 지금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요즘은 카하2 제품이 출시되어서 구형모델이 되어버렸고요.
유명한 비브람으로 제작되어서 유명세에 한몫했죠.
뒷꿈치부분의 노란색이 비브람 로고 표식입니다. 그리고 출시했을 당시를 생각해 보니 뒤꿈치 디자인이 참~ 적응 안 됐었는데 엄청난 어글리 슈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는 덕분에 이제 카하 뒤꿈치 따위는 평범해 보일 뿐입니다..ㅋㅋ
255 사이즈입니다. 평소 250을 신는데 등산화 울양말 두께를 고려해서 반치수 높을걸 구매했어요. 일부러 울양말을 신고 매장에 들려서 신어 보고 구매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등산양말을 신을 때에는 딱 좋고 데일리 운동화로 신을 때에는 조금 여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사이즈 등산화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발에 땀이 많은 닝겐이라서 순정깔창은 동계에 사용하고 춘추 때는 통풍깔창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어요. 등산화 잘 모르긴 하는데 캠프라인 헬리오스 랑 잠발란 토페인 NW GTX RR 등산화를 잠시 경험해 본 느낌으로 소프트하게 만들어진 카하 모델이 통풍이 월등한 느낌입니다. 만 일반운동화 통풍정도는 아니니 기대하지 마세요..(발에 땀이 많아서 너무 힘드네요..)
중등산화의 긴 발목덕분에 발목 보호가 단단할수록 좋은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카하를 신으면서 확실하게 느꼈던 점은 복숭아뼈 부분에서 어느 정도만 잡아주고 발목의 유연성을 확보하면 장거리산행 시 확실히 발에 무리가 덜 전해진다는 점입니다. 갑론을박 많을 이야기 이기는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연성을 조금 확보하고 멀리 가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꼭 고가의 중등산화라고 나한테 맞지는 않잖아요.
집에서 저러고 사진 찍을 때가 좋았죠. 검은색이라서 그런가 흑이 잘 타고 금방 더러워져요. 뒷산에서 동생이랑 등산하다가 신발 사진 찍는다고 혼자 몸을 베베꼬으면서 찍고 있으니까 동생이 뭔 생쑈냐며...ㅋㅋㅋ 무튼 하산 에어건에 털고 물티슈로 쓱싹하면 다시 원래텐션으로 돌아옵니다 :)
평소에 신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인분이 찍어주심. 당연한 얘기지만 데일리화로 활용할 때에는 발목 부분을 풀어서 최대한 여유롭게 신고 있는데요. 운동화정도로 가볍진 않아도 데일리신발로 불편하지 않게 신을만합니다.
등산화를 잘 모릅니다. 그냥 둔탁한 디자인이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고, 막상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 운동화 같은 느낌에 너무 놀랬다가 집에 와서 정신 차려보니 눈앞에 있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대에충~ 한해정도 신고 다녔고 조금 무거운 목이 있는 운동화 느낌인데 신고 다니다가 발목 부분만 묶으면 갑자기 등산화로 변신하는 운동화 느낌입니다. (한국말 쓰고 있는 거 맞죠?) 무튼 결론은
등산화인 줄 알고 샀는데 운동화 맞냐 이거 등산화인데?
운동화잖아~ 등산화네 가 결론 입니
후기가 만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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