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
랩
익스페디션 1000
레드
랩 익스페디션 1000 침낭입니다.
극동계 용도로 구비한 지 벌써 2년이 다됐네요.
파우치 끝머리 쪽에는 제품을 꺼낼 때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끈이 달려있습니다.
다운중량 1000g 이어서 그런지
보관 파우치 부피가 꽤 크고
1.6kg 중량 덕분에 묵직합니다.
퀸사이즈 침대에 펼쳐보면 꽤나 길게 느껴집니다.
여느 고가의 침낭들도 이러하겠지만,
위 영상을 보고 조금 더 신뢰감이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상의 장소는 영국 더비셔 Rab 본사 충전작업장입니다.)
:)
1000과 1200 중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1000g 도 오버스택인데 1200은 더 과하다는 생각에
조금 더 가벼운 1000으로 결정했었더랬죠.ㅎㅎ
평소 필파워는 500 이상이면 잘 부푼다라고 느꼈기 때문에
필파워 850인 부분도 매우 만족!
충전재 중량이 높을수록 따뜻하기도 하지만,
필파워가 받쳐주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ㅎㅎ
지퍼는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로 큐물러스 침낭보다는 거진 다 좋은 듯싶네요..ㅋㅋ)
내부는 회색계열이라 오염에 강합니다.
(때 타도 티가 잘안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랩 침낭은 넥 베플 부분이 정말 빵빵합니다.
(발란보다도 빵빵한 느낌.)
※ 넥베플 : 보온력을 상승 및 유지시켜 주는 기능.
실제로도 넥베플 부분 때문에
랩 침낭을 좋아하는 팬층이 꽤 있습니다.
물론,
목이 조이는 걸 답답해하는 분들은
싫어라 하시더라고요..ㅎㅎ
유달리 타사 침낭 제품들보다 조임끈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두껍다 라는건
쫘악 ~ 꽈악 잡아당겼을 때 짱짱하게 고정가능하고,
장기적인 사용으로다가 내구성에 도움을 주겠죠..ㅎㅎ
동봉된 압축백에 담아보면,
날진 물통(1L)과 비교했을 때 이 정도 느낌입니다.
카즈카 65와 타이트하게 가로로 패킹 가능합니다.
참..
이 무거운 배낭과
이 무거운 침낭을
좋다고 잘도 메고 다녔더라 능..ㅋ;
덮게 부분을 보면 파우치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동계 백패킹을 가서 잠들기 전
침낭 속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잠들곤 하는데요.
(동계에는 배터리 방전되지 말라고 침낭에 넣어두고 자는 이유도 있어요.)
핸드폰 지니고 잘 때 다른 침낭은 파우치가 없어서
핸드폰이 침낭 내부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불편한데
파우치가 있으면,
제자리에 두고 제자리에서 찾고
하는 과정이 매우 편합니다.
아침에 추워 죽겠는데
돌아다니는 핸드폰 안 찾아도 돼서
매우 편리하더라고요.ㅎㅎ
라인업 및 색상 변경되면서 지금은 구형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험난한 고지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니만큼
내구성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물건을 잘 못 다루는 백패킹 초보도
"역시 고가의 침낭 브랜드의 제품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마감이나
털 빠짐이 타사의 침낭보다 확연히 적다는 점.
주관적이고
매우 개인적인 사용감 및 의견으로다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질긴 침낭.
터질 걱정을 조금 덜 할 수 있는 튼튼한 침낭.
브랜드에서 주는 뿜이 있는 침낭.
동계 백패킹 좀 해보겠다고
까부는 백패킹 초보에게는
조금 비싼 침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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