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용품 백패킹 배낭 75L 장거리 배낭으로 좋은 '카즈카 75L' 후기

 

백패킹 용품 캠핑 배낭 백패킹 배낭

 

FJALL RAVEN

---

KAJKA_75L_W

 

 

 

---

SPEC

---

HEAVY

'FJALLRAVEN_KAJKA 75LW'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착용해 보다가 어깨가 좁아서인지 여성용이 더 편하게 느껴지길래 여쭈어보니 본인이 편하면 아무 상관없단다. 그리하여 구매 결정 공부 좀 하고 구매한 건데 왜 포스팅할 때는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 건지..ㅜ 무튼 기본에 구형 배낭들은 자작나무 대가 아닌 스틸 재질로 돼서 지금보다도 더 헤비 한 느낌을 주다고 하네요. BPL 배낭을 가지고 있는지라 'KAJKA' 에는 정이 안 갔었는데 이번에 장거리 백패킹을 하며 살짝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이유는 생각보다 허리와 등을 잡아주는 느낌이 경량 배낭보다 확실히 좋았다는 점 그리고 BPL 배낭은 장거리 이동시 어깨랑 허리가 좀 아팠던 것 같은데 'KAJKA' 무겁긴 해도 허리와 어깨가 불편하진 않아서 정말 신기했어요.

 

---

TORSO
2-1

위 사진들은 'TORSO'와 관련된 조절 부분으로 트레킹 전에 꼭 어깨 밴드의 넓이를 조절해야 하는 곳입니다. 사진처럼 고리를 잡아당기면 찍찍이가 떨어지고 검은색 벨크로 부분을 당기면 좌우로 2칸까지 조절이 가능하니 본인 어깨에 맞추어 고정하시면 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

TORSO
2-2

이 부분은 허리 벨트와 어깨끈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사진의 검은색 'Adjust' 부분을 당기면 찍찍이가 떨어지고 길이 조절용 클립이 나오는데 당기면 어깨끈과 허리 밴드의 거리가 짧아지고 늘리면 길어져요. 체형에 맞춰 잘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 조절한 'TORSO'는 이동 중에도 틀어질 수 있으니 트레킹 도중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힘든 구간 트레킹 중에 'TORSO'가 틀어졌던게 이유였지만 'TORSO' 고 뭐고 그냥 체력이 문제인줄 알고 넘어갈 때도 있었습니다..ㅎㅎ

---

굴업도 출발에 찍은 사진입니다. 토르소의 조절만 본인의 등에 맞게 잘 맞춰주면, 장거리 이동에도 등에 견고하게 붙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출발 전까지 토르소 조절에 심여를 다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

조금 무겁고 둔한 느낌을 주는듯하지만 경량 배낭보다 편합니다.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에는 등과 어깨허리를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좋고 이동시 배낭의 무게로 휘청거리는 느낌을 잡아주기에 든든합니다. 원단이 두터워 웬만한 충격에는 원단이 뚫리거나 손상되지는 않지만, G1000 원단의 단점인 잔흠집 흔적이나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은 배낭을 깔끔하게 사용하시려는 분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제품이에요. 그래도 입문용으로 적합한 모델임은 확실합니다.